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말레이시아 기반의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그룹은 자사 계열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와 에어아시아 제스트가 오는 12일 오전 1시부터 여름휴가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양지 특가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http://www.airasia.com>)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에는 세부 등 인기휴양지의 6~8월 여름휴가 성수기 항공권이 포함됐다.
오는 6월17일 취항을 앞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인천~방콕 편도 항공권을 최저 6만9000원부터 특가로 선보인다.
5월12일 오전 1시부터 5월1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6월17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한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필리핀 법인인 에어아시아 제스트도 인천~세부, 칼리보, 마닐라 편도 항공권을 최저 8만6400원부터, 부산~칼리보는 8만1400원부터 판매한다. 예약은 5월12일 오전 1시부터 5월25일까지 가능하며, 5월12일부터 8월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제세금을 포함한 편도요금이며, 한정된 수량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문정 에어아시아엑스 한국지사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인기노선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에도 필리핀, 태국으로 가는 다양한 에어아시아 그룹 계열의 항공을 합리적인 요금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해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곧 취항하고 기존노선의 증편도 계획돼 있는 등 에어아시아 그룹은 핵심시장인 한국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노선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어아시아 그룹은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인천~쿠알라룸푸르를 매일, 부산-쿠알라룸푸르를 주 4회 운항 중이며, 에어아시아 제스트가 인천~마닐라 주 14회, 인천~칼리보 주 14회, 인천~세부 주 7회, 부산~칼리보 주 2회를 운항 중이다.
또 에어아시아 엑스는 인천 쿠알라룸푸르를 오는 7월에 주 11회로, 12월에는 주 14회로 점진 증편할 예정이며,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6월 17일부터 인천-방콕을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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