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선장 이준석(68) 씨와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이 전원 기소될 예정이다.
승무원들은 사고 당시 승객들을 구하지 않고 먼저 탈출해 많은 승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구조 요청 뒤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40여 분 만에 해경 구조정에 올라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세월호 피해 가족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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