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대회 도중 캐디가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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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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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유럽프로골프투어 마데이라 아일랜즈 오픈 대회 도중 캐디가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라스테어 포사이스(스코틀랜드)의 캐디인 이언 맥그리거(52)는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산투 다 세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9번홀에서 쓰러졌다. 맥그리거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사무국은 애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숨진 맥그리거의 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회 주최측은 캐디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라운드를 속행해 일부 선수들의 비난을 샀다. 이 대회는 안개로 인해 라운드가 순연돼 36홀 대회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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