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강운태 광주시장 "무분별한 무소속 연대는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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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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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광주시장이 "무분별한 무소속 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비록 전략공천에는 반발해 당을 나왔지만 새정치민주연합과 뜻을 함께 하며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시장 후보 측 조경완 대변인은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구청장 경선에서 현역 구청장이 모두 승리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 "4개 구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된 것은 현명한 광주시민께서 광주의 중단 없는 발전을 강력히 원한다는 것을 웅변해 줬다"며 "후보로 선출된 분들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광주가 아마추어의 정치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 되며, 민선 5기 동안 유례없이 성장해 온 광주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강 시장 측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새정치민주연합 현역 구청장과 대립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시장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강 시장이 불가피하게 당을 떠났지만, 마음은 당원들과 함께한다"며 "따라서 무분별한 무소속 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 같은 강 시장의 의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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