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마드리드 오픈 2년 연속 정상...샤라포바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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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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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사진출처=TENNISTV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서 단식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줬다.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일본 테니스 왕자 니시코리 게이(25·세계랭킹 12위)에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게임스코어 2-6으로 내준 나달은 2세트를 6-4로 가져왔다. 나달은 3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니시코리가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 그대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나달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5, 2010, 2013년에 이어 4번째다.

한편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결승에서는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7위)가 세계랭킹 5위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을 2-1(1-6 6-2 6-3)로 꺾고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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