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일본 테니스 왕자 니시코리 게이(25·세계랭킹 12위)에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게임스코어 2-6으로 내준 나달은 2세트를 6-4로 가져왔다. 나달은 3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니시코리가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 그대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나달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5, 2010, 2013년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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