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커피를 한국에서 직접 재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1일 MBC에 따르면 기후와 토양에 매우 민감한 커피를 직접 재배하거나 한국산 커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커피를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열대지역에서 재배한 것을 수입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강릉커피, 제주커피 등 국내에서 직접 커피를 재배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에 귀농한 노명철 코리아 커피농장 대표는 "커피 씨앗 3만 개를 샀다. 1년에 2, 3도씩 온도를 낮춰 거기에 적응하는 커피나무를 해마나 늘린다"고 설명했다.
3년 전에 수확하기 시작해 올해는 1톤 정도 거뒀다. 100g에 3만 원으로 높은 가격이지만, 예약이 꽉 차있다. 특히 이 커피를 맛본 사람들은 "확실히 신선하고 고소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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