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하이스코 1분기 호실적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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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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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현대하이스코가 1분기 호실적에 이틀째 급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현대하이스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5%(4600원)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4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2만6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8일 현대하이스코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97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73억원으로 4.8% 늘었고 순이익은 603억9600만원으로 19% 줄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에는 본사-해외법인 간 냉연재고 거래와 관련된 미실현이익 실현분 408억원이 반영됐다"며 "순이익에는 중단사업이익 51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일회성 이익 제외하고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강관부문의 빠른 마진 회복과 견조한 해외 매출 성장 지속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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