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석면 슬레이트 처리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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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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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억3200만원 투입, 가구당 최대 260만원까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4억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150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과 부속건물 등의 지붕, 벽체에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하고자 하는 경우 가구당 최대 26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비를 초과하는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면 오는 30일까지 청주시청 환경과(☎043-200-2633)나 동 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150명이 넘으면 소득 수준, 주택 노후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현재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사업추진 예정인 주택재개발 지구, 재건축 사업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보호와 처리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여 슬레이트 불법 처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1억4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에 88동의 주택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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