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온라인 공개강좌 제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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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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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 KAIST 공개강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공개강좌 컨소시엄 코세라를 통해 올해 3개 강좌를 공식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KAIST와 코세라간 협약에 따른 것이다.

12일 김양한 기계공학전공 교수의 음향학을 시작으로 26일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최철희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석현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융합교과목 빛·생명·색채 강좌를, 내달 중에는 김보원 경영공학부 교수의 공급망관리 강좌를 제공한다.

이 강좌는 KAIST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강의를 온라인 시스템에 맞게 재구성해 누구나 코세라 내 KAIST 홈페이지(https://coursera.org/kaist)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동영상을 제공하고 영어로 진행한다.

강의 구성에 맞춰 포럼, 퀴즈 등 다양한 온라인 학습활동이 함께 이뤄지고 학습 이수기준에 부합하는 학생은 코세라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김양한 교수는 “음향학 분야에서 30년간 축적한 연구 노하우를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연구원 및 학생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코세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공개강좌 컨소시엄이자 사회적 기업인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들에 의해 공동 설립돼 예일대, 컬럼비아대학교, 캘리포니아 공대, 동경대학교, 북경대학교, 월드뱅크 등 108개 세계 유수 대학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641개 교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고 수강생은 전 세계 71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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