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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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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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나, 완메이, 암웨이 등 대형 인센티브 단체 약 3만 명 입국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5월 들어 중국의 대형 인센티브 여행 단체 입국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에 따르면 중국위 유사나(USANA), 완메이, 암웨이, 삼생 등 총 3만 명의 인센티브 단체가 6월 중순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참가인원이 1000명이 넘는 대규모다. 대부분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 부산, 여수, 인천 등으로 입국해 주요 관광지 방문과 쇼핑을 겸하게 된다. 

오는 14일 입국하는 1339명의 유사나 일행은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회사로, 홍콩,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 국가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을 이용해 제주 및 서울 등 지역을 방문한다.

6160명의 완메이 인센티브관광 단체 역시 크루즈로 이달 18일부터 20일, 23부터 25일까지 2차례 방한해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용궁사, 순천 낙안읍성 등 지방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달 23일부터 6월 14일까지는 중화권 암웨이 인센티브관광 단체 1만7500명이 총 6차례에 걸쳐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제주, 부산, 전남(여수, 순천, 곡성) 관광하게 된다. 

다음달 15일 방한하는 삼생 인센티브여행 단체 1100명은 항공편으로 입국해 서울, 경기,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고양 킨텍스에서 대규모 사원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들이 창출하는 직접 소비 효과가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기업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은 주로 수천명 단위로 크루즈를 타고 제주, 부산, 인천 등지를 돌며 관광은 물론 쇼핑까지 즐겨 부가가치를 많이 내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서봉식 인센티브전시팀장은 “이번 인센티브 단체 유치로 300억 원이 넘는 직접소비지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한국이 대형 인센티브여행 목적지로서 확실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어 향후 대형 인센티브관광 단체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의 지방 분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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