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인드라 회장(사진)이 미국∙인도 비즈니스 협의회 (U.S.-India Business Council, 이하 USIBC) 이사회의 위원으로 임명 되었다고 마힌드라그룹이 12일 밝혔다.
USIBC는 1975년, 미국, 인도 양국의 비즈니스 유대를 증진하는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현재 미국에 현존하는 양국 비즈니스 협회 중 가장 큰 규모로, 미국의 뉴욕과 실리콘 벨리, 인도 뉴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국의 상위 30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USIBC 이사회 위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미국과 인도, 양국의 사업적 교류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USIBC 이사회는 해외직접투자 (FDI cap), 보험과 방위 산업, 에너지 안보, 조세정책, 지적 재산의 보호 및 이민법과 같은 주요 쟁점에 초점을 맞추어 양국의 비즈니스 유대관계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1991년, 인도의 선두 트랙터 및 SUV 기업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 (Mahindra & Mahindra)의 부사장(Deputy Managing Director)으로 임명된 이후, 1997년에 대표이사를 거쳐, 2003년에는 부회장, 2012년에 마힌드라 & 마힌드라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됐다.
자산 규모 약 162억달러의 인도 10위 규모의 마힌드라그룹은 우리나라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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