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하 조합)은 12일 오전 인천시청 기지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획기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대책을 발표했다.
알뜰폰을 활용해 기존의 핸드폰 기본요금(1만1000원)을 없애 버리고 통신사의 최소운영비만을 담보한 요금제라는 것이다.
조합은 이날 자신들이 추구하는 요금제는 기존 통신3사(SKT,LG,KT)가 장애인, 국가유공자,차상위계층에게 35%할인해 제공하는 복지요금보다도 무려50% 가까이 저렴한 요금제라고 밝히고 있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통과이래 통신시장의 또다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조합은 아울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통신소비자들의 데이터 요금 절감을 위해 인천부터 시작해 도시전체를 와이파이 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이에대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조합은 지자체,상인연합회등과 함께 초고속 인터넷망을 대량으로 매입해 각 상가에 값싸게 공급하고 각 업소마다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해 도시내 모든 공중접객업소내에서 통신사에 관계없이 개방해 빠르게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와함께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휴대폰 단말기 공동구매 수요파악을 위해 시군구 단위로 일정한 요건아래 각지부 책임자들을 모집하여 조직화 하고 올해내로 국가 전체를 와이파이 존으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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