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휴지통 없는 화장실’확대 운영으로 글로벌 화장실 위생문화 개선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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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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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청결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하여  12일부터‘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2개 시설에서 17개 시설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시설은 관내 주민센터 11개와 구립도서관 4개소에 해당되며 화장실 수는 79개이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2014 아시안게임 개최 등 세계 속의 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화장실 위생 문화 조성을 위하여 화장실내 휴지통을 없애고(여자화장실에는 위생통 비치) 사용한 화장지는 변기에, 생리대는 위생통에 버리는 형태로 운영된다.

구는 지난 2013년 구 청사와 의회청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시행초기에는 화장지 과다 사용으로 인한 변기 막힘 현상과 이용자의 혼란이 있었으나 사업취지, 적당한 휴지사용 안내방송 및 스티커 부착 등 적극적인 홍보 결과 변기 막힘은 시행 전 수준으로, 화장실 쓰레기 발생량은 1/2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시범운영 후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시행 전 보다 화장실이 많이 청결해졌으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9%로 올해 17개 시설로 확대,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 담당자는 시행일 이후 주민센터 및 구립도서관 화장실을 이용하는 구민들께서는 사용한 화장지는 변기에, 생리대는 위생통에 버리며 일반 쓰레기는 세면대 옆에 비치된 일반휴지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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