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60년만에 돌아온 국새와 인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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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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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 전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문화재청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국내로 반환된 대한제국과 조선왕조 국새와 어보 등의 인장 9과(顆)를 오는 13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인장에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만든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를 필두로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인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가 포함된다.

문화재청은 이들 어보가 "대한제국 시기 황제국의 위엄을 널리 알리고,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 있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12일 밝혔다.

 더불어 장서광 헌종(憲宗.1827~1849년)이 사용한 왕의 개인 도장인 보소당(寶蘇堂)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이들 인장은 문화재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이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해 압수해 지난달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전시는 8월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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