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최고위원이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이른 2월11일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고, 이어 정몽준 의원이 3월 2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황식 전 총리가 같은 달 14일 뒤늦게 뛰어들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지 두 달 만이다.
세 후보는 오후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경선 준비를 위해 이날 오전 선거 운동 일정을 비우고 각자 캠프 사무소에서 참모진과 함께 현장 연설문을 가다듬었다.
이들은 전날 밤까지 마지막 TV토론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항마로서 누가 본선 경쟁력이 앞서는지를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본선에 나설 후보는 대의원(20%) 당원(30%) 투표에, 국민선거인단(20%)과 여론조사(20%)를 각각 합산해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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