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CJ헬스케어는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컨디션의 일본 판매는 CJ오쇼핑이 만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진출 지원 회사인 CJ IMC가 담당한다.
일본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우리나라의 두 배인 5000억원 수준이다. CJ IMC는 공격적인 무료 시음 행사를 통해 현지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품 용량도 현지 기호를 반영해 국내용(100ML)보다 적은 75ML로 제작됐다.
일본 홋카이도에 140개 점포를 갖춘 ‘삿포로 드럭스토어’을 시작으로 전국 드럭스토어 17개 연합과 협력해 내년까지 1700개 점포에 입점하고, 이후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곽달원 CJ헬스케어 대표는 “컨디션이 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 시장에서 대표 숙취해소 음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과 유통 채널 확보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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