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호암재단은 신임 이사장에 손병두 전 서강대학교 총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지난 달 3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손 이사장을 선임하고 지난 9일 주무관청인 용산구청의 승인을 받았다.
손 이사장은 삼성비서실 이사,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강대 총장, KBS 이사장, 숙명여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41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헐트인터내셔널 비즈니스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호암재단은 “손 이사장이 호암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 호암재단과 호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에 열리는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은 손 이사장이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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