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9월까지 '오존경보제' 시행…발령시 실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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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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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9월말까지 '오존(O3)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부터 햇빛이 강해지고, 오존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민 건강을 위해 오존경보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오존주의보 발령 시 전광판,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이를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다.

오존경보는 공기 내 오존 함유량이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 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자외선에 의해 광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특히 여름철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 많이 발행한다.

적정 함유량을 초과하면 눈, 코, 호흡기 등을 자극, 두통을 일으키고 가슴을 압박, 심하면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군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기관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발령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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