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햇빛이 강해지고, 오존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민 건강을 위해 오존경보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오존주의보 발령 시 전광판,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이를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다.
오존경보는 공기 내 오존 함유량이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특히 여름철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 많이 발행한다.
적정 함유량을 초과하면 눈, 코, 호흡기 등을 자극, 두통을 일으키고 가슴을 압박, 심하면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군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기관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발령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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