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빛나는 액션연기 뒤의 숨은 노력 ‘맞고 구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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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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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트라이앵글’에서 보여준 김재중의 파격변신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는 김재중이 벗고, 달리고, 묻히고, 구르고, 얻어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극중 밑바닥 3류 인생 허영달로 분한 김재중이 1~2회분에 걸쳐 보여준 연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고깃집에서 웃옷을 벗어젖히며 온갖 난동을 피워 안주인(김혜은)에게 돈을 뜯어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욕망을 감추지 못하는 그녀의 저돌적인 키스세례를 여유롭게 받아냈다. 속옷만 입은 채 사북 시내를 내달렸고, 그 상태로 땅 속에 묻혀 저 세상에 갈 뻔했다.

그간 훈남 본부장님 혹은 꽃무사와 같은 역할로 잘생긴 외모를 과시하며 ‘비주얼 쇼크’라는 닉네임을 달고 다녔던 김재중의 변신은 전작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 비주얼 쇼크였던 것.

관계자는 “김재중 본인이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과연 그렇게까지 몸을 내던질까 생각했었는데, 그 이상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완벽하게 허영달이란 인물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재중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주 방영분에서는 그 돈을 찾기 위해 야쿠자 와타나베(추성훈)가 파견되기 때문이다. 이에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붕대를 감고 있는 김재중의 모습은 해당 촬영 역시 녹록치 않았을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김재중이 허영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트라이앵글’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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