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편백나무숲" 지친마음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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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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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녹음 짙은 성주산휴양림 관광객 ‘인기’

사진=성주산 휴양림 편백나 무 숲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짙은 녹음으로 갈아입은 성주산휴양림에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준다는 피톤치드가 다른 나무에 비해 5배나 많다는 편백나무 숲이 있으며, 휴양림입구에는 캠핑장도 갖춰져 있어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 드물게 40~50여년된 편백나무 숲에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힐링시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 뜻하지 않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아프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정돈할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녹음 짙은 울창한 숲길과 피톤치드로 샤워할 수 있는 편백나무숲을 그냥 산책하면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며, 날씨가 좋을 때에는 숲속에 있는 들마루에 앉아 책을 잃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또 성주산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100여년된 소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울창한 숲속 길을 걷다보면 나뭇잎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계곡에서 나오는 ‘음이온’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다.

 성주산휴양림 지척에는 국보8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가 있는 성주사지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건립된 석탄박물관, 다양한 돌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원인 개화예술공원 등이 있다.

 한편 성주산(聖住山)은 성인ㆍ선인들이 살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며, 예로부터 성주산 일대에는 모란꽃 모형의 명당이 8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성주산휴양림이 위치한 계곡에 감춰져 있다 하여 화장(花藏)골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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