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술품경매시장 처음으로 '19금'경매가 열린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대표 김덕기)는 오는 15~19일 '19禁展 '봄을 그리다 ; 春畵' 경매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남녀의 직접적인 성 풍속 장면을 소재로 한 풍속화인 춘화와 에로티시즘을 물씬 풍기는 누드화등 60여점이 출품됐다.
'누드화'는 독창적인 화풍의 최영림 작품과 '에로틱 아티스트' 최경태, 한국수채화단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한 배동신의 누드화 20여점이 나왔다.
이밖에 1970~1980년대 은밀하게 유통됐던 성인만화, 남녀의 정사 사진, 남근 조각 등도 출품됐다. 추정가는 1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매겨졌다.
'19금전' 경매여서 청소년은 전시관람과 입찰에서 제외된다.
출품작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606호 코베이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경매는 코베이 홈페이지에서 오후 8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02)73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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