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는 12일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을 포함, 서병수(부산), 유정복(인천), 박성효(대전), 김기현(울산), 남경필(경기), 윤진식(충북) 등 7명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새누리당 의석은 현재 156석으로 이미 확정된 7명만으로 과반 의석(300석 기준시 151석)은 붕괴된다. 재적 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2명을 제외한 298석을 기준으로 해도 과반의석(150석)이 무너지는 셈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진표(경기), 이낙연(전남) 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돼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또 새정치연합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이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역시 재·보선 지역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재·보선 지역은 12곳이 확정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서대문을(정두언·새누리), 충남 서산태안(성완종·새누리), 전남 나주(배기운·새정치연합), 전남 순천시·곡성군(김선동·통합진보) 등 4곳은 대법원 선고가 기다리고 있어 재·보선 지역은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이날 이날 서울 송파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선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투표 총 3598표 가운데 73.8%(2657표), 여론조사 60.2%를 각각 얻어 합산 득표율 71.1%로 압도적 1위를 차지,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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