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완연한 봄을 맞아 도심 속 자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전 대덕구의 ‘200리 로하스길 생태관광해설 서비스’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 금강과 대청호반의 생태 환경을 두루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대덕구의 ‘200리 로하스길’을 좀 더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생태관광해설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10명 이상의 단체로 신청하면 생태관광해설사가 200리 로하스길 곳곳에 있는 명소와 이와 얽힌 지역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대덕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113회 3233명이 생태관광해설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중 해피로드길, 계족산황톳길, 대청호누리길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로드길은 대청댐 보행길 정비사업(보도, 자전거도로, 차도 분리)을 통해 한층 넓어진 수변보행데크와 자전거길 및 각종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특히 인기가 좋다.
이 구간에는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역린>의 배경이자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왕버드나무 군락지(차윤주·차윤도 정려각 앞) ‘해피포토존’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계족산황톳길은 숲속맨발걷기라는 건강여행을 테마로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대청호누리길은 삼정동, 갈전동, 이현동에 새롭게 조성된 부유습지와 거대억새습지 등 3대 생태공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태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 밖에도 하천길,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등 200리 로하스길 곳곳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는 치유의 힐링코스 ‘200리 로하스길’을 생태해설사와 함께하고 싶다면 대덕구 홈페이지(www.daedeok.go.kr)나 대덕구 평생학습원(☎042-608-6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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