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뉴욕타임스의 세월호 광고에 대해 재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럽총연)이 강하게 반발했다.
유럽총연은 12일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침몰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불순한 의도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국의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악용하고 국론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는 '진실을 밝혀라(Bring the truth to light)'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 광고는 한국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미흡하게 비상 대응하면서 참사가 벌어졌다는 내용이다. 이는 미국 한인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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