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증시 급등에 상승세…영국 0.5%↑ 독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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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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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됐음에도 상승했다. 우크라 악재의 영향력이 줄어든데다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5% 오른 6851.75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6% 상승한 9702.4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37% 오른 4493.6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2% 상승한 3203.75를 기록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시행된 분리ㆍ독립 주민투표에서 다수가 찬성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 주민들인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주변국 긴장은 다시 고조됐다. 유럽연합은 주민투표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결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럽증시는 상승한 건 시장이 우크라이나 악재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히려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유럽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한도 완화를 발표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나 뛰었다. 이 같은 상승폭은 7주래 처음이다. 

외국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주말 외국인 투자 한도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중국의 자금 유동성을 늘리고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풀이했다.

이날인도 증시도 총선 기대로 크게 상승했다. S&P BSE 30지수는 2.4%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선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정부도 효율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기대감에 올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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