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입원] 이건희 회장, 수면 상태서 저체온 치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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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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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13일 이후까지 수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은 현재 수면 상태에서 저체온 치료 중"이라며 "사람 마다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의식이 회복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이 회장은 48시간 동안 저체온 치료를 완료하고 13일 중 의식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저체온 치료는 급성 심혈관 질환이 발생한 후 올 수 있는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해 환자의 체온을 일시적으로 내리는 치료법이다. 24시간 동안 체온을 내리고 24시간 동안 정상 체온으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최소 48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회장의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 보다는 일정 기간 수면 상태에서 진정 치료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13일 이후까지 수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으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11일 오전 2시 7분께 스텐트 시술을 받은 직후부터는 24시간 가량 저체온 상태를 유지했다.

이 회장은 11일 오후 자가 호흡을 회복한 데 이어 12일 오전 8시30분께 에크모(인공심폐기)를 떼낸 이후에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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