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보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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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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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옛 총액한도대출)' 시 지원보증 규모를 2조38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보증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신보가 자체적으로 기술과 아이디어 등을 평가하는 '지식자산평가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 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은 일반 대출보다 저금리로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신보는 창업 후 7년 이내 우수기술 보유 기업 중 보증금액이 3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 보증을 지원했으나 대상을 1억원 초과 기업까지 확대했다.

신보는 이를 통해 보증 대상 기업과 규모가 당초 약 2000개, 1조1300억원에서 약 1만개, 2조38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보증 확대시행을 통해 보다 많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저금리의 대출을 이용해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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