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JTBC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는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격차가 세월호 이전보다 3배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9~12일 서울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30.5%)를 앞섰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11일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3배 이상 (5.1%→15.4%) 벌어진 것.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와 강동에서도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이 박원순 후보보다 17.7% 포인트 낮게 나왔다.
이 여론조사 표본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84명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87%+무선 13%)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를 병행했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응답률은 33.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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