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첫 여성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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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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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엔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첫 여성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임명했다.

12일(현지시간) AFP, dpa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신임 키프로스 유엔평화유지군(UNFICYP) 사령관에 여성인 크리스틴 룬드(56) 소장을 임명했다. 크리스틴 룬드 소장은 노르웨이 출신이다.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에 여성이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크리스틴 룬드 소장은 2007∼2009년 노르웨이 공군 부사령관, 노르웨이 민방위군(Home Guard) 참모총장 등을 지냈다.

레바논과 전 유고슬라비아에서 평화유지군으로 복무했고 34년 동안 노르웨이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에서 활동했다.

8월 중순부터 중국 출신의 차오 리우 소장의 뒤를 이어 키프로스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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