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협회 내부 소식통은 13일 오전 아주경제에 “연매협 내부적으로 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매니저가 아닌 일반 직원인 김 모씨로 밝혀졌다. 일부 여직원이 연류됐으나, 김 모씨가 챙겨준 것이지 횡령의 주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어 “횡령 금액이 수 억원에 이르지만 한번에 돈을 가로챈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매월 수 백만원에서 1000만원에 이르기까지 7년간 횡령한 돈을 합산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모씨는 감사기간에 사표를 내고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연매협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이사회를 소집,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2005년 이른바 ‘연예계 X파일’ 사건 이후 결성된 연매협은 지난 2007년 5월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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