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향토박물관(향남읍 소재)은 ‘우리 가족 향토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5~ 11월 둘·넷째주 토요일(오후2~4시)에 모두 12회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옛 사람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민속신앙) ▲아름다운 우리 옹기(생활문화) ▲얼쑤 절쑤 풍물굿으로 놀자(민속놀이) ▲마음으로 새기는 인장(기록문화) ▲우리 할머니 시집가던 날(일생의례) 등 주제별 전시실 관람을 통해 이해를 돕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10일에는 ‘옛 사람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를 주제로, 생활문화 전시 관람과 짚풀공예 체험활동으로 ‘우리 가족 소원을 엮는 금줄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박물관 전시실에 전시된 유물들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짚과 풀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교육 참여는 무료(단,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재료비 있음)이며, 참여인원은 프로그램별로 10가족(40명 이내)로 박물관 홈페이지(http://hsmuseum.hscity.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종대 시 문화관광과장은 “자녀와 함께 역사교육의 현장인 박물관에서 우리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문화관광과 역사진흥팀(031-369-6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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