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 울산공장서 폭발 추정사고…8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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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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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 5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 제련 2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허모(33)씨가 2∼3도의 화상을 입고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사진은 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에서 수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8시 5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 제련 2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허모(33)씨가 2∼3도의 화상을 입고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협력업체 직원 3명은 부분적으로 화상을 입었고, 4명은 타박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LS니꼬동제련 측은 수증기 폭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제련 2공장은 광석과 황산을 녹여 구리를 만드는 공정을 갖추고 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곧바로 사고가 난 제련 2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이 냉각수가 유입되면서 수증기가 폭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들과 보수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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