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 KGC 잔류 5년 보수 총액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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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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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사진출처=SBS SPORTS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양희종(30·194cm)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가장 먼저 FA 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잭팟도 터뜨렸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카이츠에 입단한 양희종은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246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7.8점, 4.1리바운드, 1.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양희종은 근성있는 수비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경기 스타일로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데뷔 이듬해인 2008-09시즌 수비5걸에 이름을 올리고 지난 2013-14시즌에는 10개 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최우수수비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KBL 최고의 수비수로 공인 받았다.

지난 해 총 보수 4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1억원)에 계약한 바 있는 양희종은 생애 처음 맞이하는 이번 FA에서 이전보다 50% 오른 6억원(연봉 4억2000만원, 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사인을 하며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마치게 됐다.

양희종은 “먼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향과도 같은 안양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이러한 믿음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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