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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설 강풍 [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북서부 지역에 때아닌 폭설과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그 원인으로 저기압이 지목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기상 전문가들은 북미 대륙 북방에서 거대한 찬 공기 덩어리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에 미국에 폭설ㆍ강풍이 몰아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콜라라도주에는 12㎝ 폭설이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전기가 끊겨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덴버 국제 공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밖에 와이오밍주에는 700㎞에 달하는 고속도로가 폭설로 폐쇄됐으며, 오클라호마주와 아칸소주에는 10㎝ 폭우가 쏟아져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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