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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맹곤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 예비후보에게 TV토론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아주경제 김해 이채열 기자 =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맹곤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에게 'TV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김정권 후보는 "한 방송사에서 일찌감치 'TV토론' 개최를 준비했지만, 김맹곤 후보가 불참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날짜를 늦추어서라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10일 동안 기다렸지만 결국엔 12일 김맹곤 후보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 토론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 김정권 후보는 “6.4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월호 사고로 국민 모두 슬픔에 잠겨있는 터라 사실상 후보들의 입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기가 민망한 지경”이라며 “이럴 때 'TV토론회'는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도 반드시 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김정권 후보는“두려워서 토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시민들에게 후보의 뜻을 밝히지 않아도 당연히 당선될 자신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시민들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도 TV토론을 피하지 말고, 적극 참여하길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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