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매출 493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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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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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 이하 넥슨)은 13일 자사의 2014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75억엔(약 4932억원),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12억엔(약 2198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61억엔(1676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 적용환율은 100엔당 1038.4원(한화 100원당 9.63엔)이다.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213억엔(약 2211억원)으로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한국(32%), 일본(17%),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6%) 순이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온라인이 85%, 모바일이 1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엔(1250만 주, 약 1038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음을 발표했다.
 
2분기 전망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 감소할 것으로 전망(일정 환율 가정 시 9~14%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구성비의 변화, 급여 상승과 인력 증가, 스톡 옵션 부여에 따른 인건비 상승, ‘피파온라인 3’와 ‘피파온라인 M’ 등 외부 IP에 대한 로열티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약 19~22%로 예상했다.

아울러 2분기 지역별 매출에서는 일정 환율 가정 시, 한국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전망했으나 그밖에 중국, 일본, 북미 및 기타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4년 1분기 PC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중국 ‘던전앤파이터’ 춘절 업데이트 성과와 더불어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기존 타이틀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당사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기반 모바일 신작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당사는 모든 플랫폼을 망라한 양질의 게임 개발에 더욱 전념하고,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넥슨만이 줄 수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의 2014년 1분기 재무성과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IR 웹사이트(http://ir.nexon.co.j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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