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상명풍력발전단지 전기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상명풍력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67-3 상명목장 일원에 단위용량 2.5㎿이상 풍력발전기 7~8기로 총 설비용량 21MW로 건설될 계획이며, 오는 201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제주상명풍력발전이 연간 약 4만4150㎿h 전력생산을 통해 연 2만700ton CO2 배출 저감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해 연간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면제받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등 CO2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제주도 내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중인 제주 LNG 발전소, 상명풍력발전소 등을 통해 제주도가 지향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섬(Carbon Free Jeju Island 2030)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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