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CEO가 직접 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 전 현장 통합점검 매일 실시

지난 8일 수원야구장증축 리모델링 현장을 점검하는 이순병 부회장(오른쪽 둘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동부건설은 지난달 28일부터 CEO가 직접 전 현장의 일일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200여명의 협력사 CEO들과 함께 안전보건실천대회를 가진 동부건설은 한걸음 더 나아가, CEO가 직접 전 현장의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불의의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매일 전 현장에서 시공 중 위험한 작업을 사전에 발굴해 안전조치사항을 등록하면 그 즉시 CEO를 포함한 경영진∙본사 PM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점검을 할 수 있다. 현장의 미진한 부분에 대해 즉시 조치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점검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안전점검 항목으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의 위험성평가와 함께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되는 5대 중점관리 항목 등이 있으며 품질, 환경까지 통합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일일 특별안전 통합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 공사본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전 직원이 점검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은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중대재해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전 현장의 강도 높은 통합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을 통해 현장 안전을 점검하는 조병선 QHSE 팀장과 이순병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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