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 들어 두 번째로 제주산 경주마 ‘더 러브렛’ 경매가 열렸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13일 오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가 개최한 올해 제2차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현장을 방문, 제주산 경주마 ‘더러브랫’ 경매상황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는 지난 12~13일까지 이틀간 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진행됐는데, 12일에는 경매장 인근 목장길에서 보행검사와 200m정도를 전력 질주케 하여 경주능력을 알아보는 브리즈업을 통해 경매대상 마필에 대한 능력을 검증했다.
이날 우 지사가 참관한 경매현장에서는 양호규씨의 말 ‘그랜드 둘리’가 1억원에 낙찰, 오전 10시 40분까지 최고가를 기록했다.
도내 더러브렛 경주마는 192농가에서 6207마리로, 경주마 필요 두수인 2900마리 가운데 78%를 제주산 경주마로 충당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제1차 경주마 경매에서는 최고가인 2억9100만원에 낙찰됐지만 X-레이 검사결과 골편 검출로 거래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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