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서울 3.3㎡당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3월 20일 평균 1000만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 조사에서도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3억25만원)이 3억원을 돌파했다.다.
서울 전셋값이 꾸준이 오르면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서울과 가깝고 미래가치가 높은 경기도 택지지구 및 신도시 아파트 분양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흥 배곧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김포시, 용인시 등에서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 이하 단지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에이스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천리 일대 ‘에이스 카운티 용인’을 분양 중이다. 430가구(전용 64~84㎡)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600만원대다. 중도금 60% 무이자 및 계약금 500만~800만원 정액제가 도입됐다. 동탄2지구~용인 천리 간 국지도 84호선이 2016년까지 신설·확장 예정이다.
GS건설도 9일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한강센트럴자이’ 분양에 나섰다. 4079가구(전용 70~100㎡) 중 1차 3481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73만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접했고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 등 한강신도시 내의 인프라가 가깝다. 단지 내 초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어린이집·유치원도 들어선다. 16일 1·2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금강주택의 동탄2신도시 A39블록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827가구(전용 69~84㎡)를 분양한다. 14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용 84㎡ 기준층의 3.3㎡당 분양가는 91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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