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야체누크 총리는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에서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야체누크 총리는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새로운 무기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를 파탄시키려는 러시아의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6월분의 천연가스 사용요금을 선불로 지불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어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EU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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