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러시아의 가스공급 제한 조치, 국제사법기관에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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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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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야체누크 우크라이나 신정부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러시아를 국제적 사법기관에 제소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체누크 총리는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에서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야체누크 총리는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새로운 무기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를 파탄시키려는 러시아의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6월분의 천연가스 사용요금을 선불로 지불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어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EU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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