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일본 진출 최다 이닝 소화, 한신팬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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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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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의 투구 1이닝 제한 조치가 풀린 후 처음으로 1.1이닝을 던져 호투를 펼쳤다.  

한신은 그 동안 오승환의 투구를 1이닝으로 제한해 왔으나 8회를 책임지던 셋업맨 후쿠하라 시노부가 오른팔 부상으로 11일 팀에서 이탈해  불펜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자 오승환에게 더 길게 이닝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15차례 등판했으나 모두 1이닝씩 소화해왔다. 

이날 오승환은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1 동점 상황, 10회 2사 만루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시즌 3홀드를 챙겼다. 

그러나 이날 오승환의 뒤를 잇고 올라온 후타가미 가즈히토는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1대2로 패했다. 

이에 대해 한신 타이거즈 공식 페이스북에는 "오승환은 위대하다", "오승환보다 좋은 투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다", "오승환 최고", "오승환이 우리팀에 와줘서 정말 고맙다", "왜 오승환에게 끝까지 안맡기는지 이해가 안간다", "오승환의 역투를 보고 좋았는데 내려가자마자 끝내기라니..."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사진] 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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