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판매업자 전문 은행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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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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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오락용 대마초 판매와 흡연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합법화한 콜로라도주에 대마 판매업자를 위한 전문 은행이 세워진다.

콜로라도 지역 언론은 최근 콜로라도 주의회 하원과 상원은 대마 판매업자를 위한 주정부 관할의 금융기관인 대마신용대부조합 설립안을 가결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대마 판매업자를 위한 은행을 따로 설립하려는 것은, 콜로라도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대마 사용이 불법인 가운데 대부분의 미국 은행들이 대마 판매업자들과의 거래를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콜로라도주에서는 대마 거래시 신용카드나 현금카드가 아닌 현금으로만 사고 팔수 있다.

대마신용대부조합 설립 법안을 주도한 민주당의 조나단 싱거 주하원의원은 "현금거래만 할 경우 대마 판매업소가 강도나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새로운 금융기관 설립은 업자들의 신변 안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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