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독서율 크게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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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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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지난 12일 온라인판에서 비영리기구인 CSM(Common Sense Media)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의 17세 청소년 중 45%가 한해동안 1-2회만 숙제나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닌 취미로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MS는 미국 아이들이 자라면서 독서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동안 독서율 자체가 급격히 낮아졌다며, 1984년에는 13세의 8%, 17세의 9%가 숙제가 아닌 재미로 책을 읽는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그 비율이 각각 22%와 27%를 나타났다.

보고서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크게 둘었으며, 인종별로는 백인이 책을 가장 많이 읽었으며, 그 다음에 흑인과 히스패닉 순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이처럼 어린이들의 독서율이 낮아지는 이유는, 사회적관계망(SNS)의 이용도가 높아지면서 해야할 숙제 역시 여전히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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