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NBA-WNBA 선수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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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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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스포츠교류를 위해 미국의 유명 남녀 프로농구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오는 19~24일까지 6일동안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선수 알렉스 잉글리시(Alex English)와 여자 프로농구(WNBA) 선수 나이크샤 세일스(Nykesha Sales) 스포츠대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농구 선수들의 한국 방문은 한국 내에 있는 고아와 장애아동, 그리고 혼혈아들에게 미국 농구의 진수를 알리고 농구를 통한 한미간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이들 미국 스포츠대사는 한국의 농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간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전세계 스포츠 발전 지원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NBA 출신 알렉스 잉글리시는 지난 1976~1991년까지 현역 농구선수 생활을 했으며 8번이나 올스타 시즌에 참가한 것은 물론 1980년대 최다득점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주우크라이나 및 주베네주엘라 스포츠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WNBA 출신 나이크샤 세일스는 커네티컷대학 선수생활 당시 득점을 이끄는 역할을 해 왔으며 2004년과 2005년까지 소속팀 커네티컷 썬즈가 경승전에 진출하는데 중심이 되었다. 올스타 경기에는 6번이나 출전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60여개국과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진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총 1000여명이 미국을 방문했고, 미국 선수 220여명이 50여개국으로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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