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ㆍS&P 또 사상 최고치 경신… S&P 1900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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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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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13일(현지시간) 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0.12%) 오른 1만6715.44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최고치다. 

S&P 500 지수도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0.80포인트(0.04%) 오른 1897.45가 돼 전날에 이어 다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지수는 장중 1902.18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1900을 넘기도 했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9포인트(0.33%) 하락해 4130.17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84% 오른 반면 월풀은 2.78% 하락했다. 

이날 미국 경기지표가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어삳.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그러나 전달 소매판매가 1.5% 증가로 상향 수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기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지수도 2% 급등했다. 

뉴에지스트레티지의 아날리사 피아카 애널리스트는 "지난 2개월간 평균 소비활동은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한파 이후 잠재적인 회복세를 보여줬다"고 "특히 소마판매는 4월에 5.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낙관적이었다. 독일은 분데스방크는 다음달에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로화가 달러대비 0.3% 하락한 유로당 1.37에 거래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다음달 경기부양책을 풀것이라고 시사했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bp 하락한 2.62%로 떨어졌다. 독일 분트는 5bp 하락한 1.42%에 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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