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업계도 ‘중국 관광객’ 특수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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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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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다이스·GKL·강원랜드 등 매출액·이익 증가…‘요우커’들의 큰 베팅 덕분

국내 카지노업계도 올해 중국 관광객(요우커)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0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7% 성장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4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8% 늘어났다.

이는 워커힐 제주그랜드 인천 등 자사의 3개 영업장에서 중국인 최우수고객 드롭액(게임에 사용된 총 금액)이 37.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중국인 드롭금액이 20%나 증가한 덕분에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5% 늘어난 139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14.9% 신장했다.

강원랜드의 1분기 영업이익이 13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3% 늘었다. 매출액은 9.1% 증가한 3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카지노업계는 다른 외국인들에 비해 베팅을 높게 하는 중국인 때문에 실적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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