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터키 탄광에서 폭발사고로 광부 7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상이 탄광에 갇혔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터키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터키 마니사의 탄광에서 전력공급 장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70명이 화상과 질식으로 숨졌고 엘리베이터가 멈춰 200여명이 탄광 안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마니사 시장인 센지즈 에르건은 CNN에 사망자 수가 157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탄광에는 연기가 많이 발생해 구조작업이 쉽지 않다. 탄광 광부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지만 광부들은 200명 이상이 갇혀 있다고 전했다. 에르건 시장은 30명이 구조됐으며 400여명이 갇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터키재난본부는 21명이 구조됐고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구조작업이 착수되고 있으며 서둘러 구출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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