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찾아가는 무료 치매 선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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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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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거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한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1954년생) 어르신이다.

특히,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1939년생)과 75세 이상 독거노인은 필수 검사 대상이다.

3개구 보건소·노인보건센터 간호사 등이 각 동 주민센터로 출장 검사를 나가 간이인지기능검사(MMSE-DS) 도구를 이용해 치매 선별검사를 하고, 대상자와 1:1 맞춤형 상담을 한다.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 증세 어르신은 분당차·분당제생·분당서울대·보바스기념 병원, 메디피아메디피움 의원, 성남시노인보건센터 등 6곳 치매 협약 병·의원에서 무료로 치매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협약 병·의원에서 치매로 진단되면, 나이, 소득기준 등을 고려해 월 3만원 한도에서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성남시 보건소에 의하면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해 2013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의 약 9%인 57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앞으로 20년마다 치매 환자는 두 배씩 증가해 2030년에는 127만명, 2050년에는 27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치매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 치매로 이행돼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인 문제를 일으키므로 예방차원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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