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광호 기자= 터키 탄광 폭발사고. 터키 탄광 폭발사고로 400명 이상 갇히고 현재까지 157명 사망. 터키 탄광 구조작업에 어려움
터키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광부 157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아직 탄광에 갇혀 있다.
터키 정부는 현재 구조작업을 서두르고 있지만 화재와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오후 터키 서부 마니사주의 한 탄광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157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은 아직 탄광에 갇혀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폭발로 인한 화상과 질식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폭발이 광부들의 교대 시간에 발생해 정확히 몇 명이 탄광 안에 갇혀 있는지 아직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번 터키 탄광 사고의 원인은 탄광 안쪽 2km 지점의 전력 공급 장치가 폭발해 발생했으며, 외부로 연결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많은 광부들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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